안치환 - 지금까지 소장해 온 음반들 Collection

교내 노래패 '울림터'로부터 시작된 안치환의 노래가 대중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노래를 찾는 사람들'부터가 아닐까 시작됩니다.

그가 직접 작사,작곡했던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라던가
노찾사에서 그가 불렀던 '광야에서'같은 곡이 시작이었죠.

본격적인 대중화의 시초는 3집 Confessions이었습니다.
저도 그의 음반은 처음 구해서 듣게 된 것은 이 3집부터였고 지금도 가장 아끼는 음반이지요.

이후에 수집했던 그의 음반을 소개해 봅니다.
우선 1+2는 기존에 LP등으로 냈었던 앨범에 수록된 곡들을 추려 새로이 편곡을 해서 내 놓은 음반입니다.
3집에 먼저 실렸던 '우리가 어느 별에서'를 장필순과 듀엣으로 부른 것이 실려있는데
라디오에서도 종종 들을 수 있었던 서정적인 곡입니다.
이외에도 민중가요들이 많이 담겨있는 음반이지요.
1993년에 나온 3집은 지금도 가장 아끼는 음반으로서 버릴 곡이 없는 명반입니다.
그 중에서도 김남주 시인의 시에 곡을 붙인 '자유'는 정말 가슴을 뜨겁게 달구는 노래입니다.
호소력 깊은 그의 음성이 절절하게 묻어나는 곡이지요.
이외에도 '고백', 류시화 시인의 시로 만들어진 '소금인형', 서정적인 곡 '귀뚜라미' 등 좋은 곡들이 가득합니다.

앞서 이야기한 정호승 시인의 시로 만들어진 '우리가 어느 별에서'가 최초 실렸던 음반이기도 하지요.
1994년에 나온 4집 앨범은 그의 노래 중에서 일반 대중에게는 가장 널리 알려진 곡이 실린 음반입니다.
바로 서정적인 발라드인 '내가 만일'이란 곡인데 정말 라디오에서 자주 들을 수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외에도 '너를 사랑한 이유'와 강한 비트의 '당당하게'도 종종 들을 수 있는 곡이었습니다.
1997년에 나온 노스탤지어는 그가 노래를 시작하게 해 준 민중가요들을 그에게 맞게 다시 부른 곡들이
실려있습니다.
이후 2006년에 나온 비욘드 노스탤지어에 다시 리마스터링 된 이 음반이 보너스 CD로 들어가기도 합니다.
5집 음반은 통일을 이슈로 노래한 곡들이 실려있습니다.
대중에게 많이 알려지고 노래방에서 자주 불리기도 하는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가 수록된 음반이기도 하지요.
1999년에 나왔던 6집 앨범은 서정성이 짙은 곡들이 많이 실려있습니다.
'사랑하게 되면' 같은...
6.5집 초판
6.5집 재판

2000년에 나온 6.5집은 타계한 김남주 시인에게 헌정하는 음반으로 그의 육성 녹음도 들어볼 수 있습니다.
3집에 실렸던 '자유'는 김남주 시인의 육성과 더불어 새로이 편곡되어 실렸는데 더 강한 비트와
더 짙어진 호소력으로 노래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3집의 오리지날도 좋지만 여기 실린 '자유'를 더 좋아합니다.

초판은 나중에 다시 구했는데 초판 디자인이 더 마음에 듭니다.
2001년에 나온 7집은 정지원 시인의 시로 만들어진 곡들이 실려있습니다.
'위하여' 같은 곡이 귀에 익숙한 트랙인 음반으로 지금 구할려면 오프라인, 온라인을 통틀어 보기가 어려운 음반입니다.
2002년도에 나온 그의 라이브 앨범은 익숙한 노래들은 라이브 버전으로 색다르게 들어볼 수 있습니다.
조금 아쉬운 것이라면 '자유' 라이브 버전이 없다는 거 정도일까요?
그의 8집은 2004년에 나왔습니다.
앨범 표지의 사진의 눈매에서도 느껴지듯이 강하고 직설적인 메시지를 전하는 음반입니다.
6번 트랙의 제목이 '개X끼들'인 것만 봐도 그렇지요.
본인도 이 곡의 가사를 쓰면서 굉장히 기분이 짜릿했다고 할 정도입니다.
2006년에 나온 비정규 앨범인 비욘드 노스탤지어는 97년에 나왔던 음반과 성격이 비슷합니다.
그리고 앞서 이야기했던 대로 97년에 나온 노스탤지어가 새로 녹음되서 들어있는데 기존 앨범과 비교하면
해상도나 선명도가 다시 높아진 소리를 들여주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나온 정규 앨범으로는 가장 최근 앨범인 9집은(2007년)
역시 고은 시인을 비롯한 시를 토대로 만든 곡과 그가 손수 쓰고 음정을 붙인 곡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2008년에 나왔던 노래모음은 첫번째 앨범이었던 '노래모음'과 두번째 앨범인 '노래 한마당'이 처음 녹음된 아날로그
마스터 테입으로부터 새로이 마스터링된 곡들이 실려있으며 초기 LP로 나왔던 앨범을 디자인도 그대로 복원해서
내 놓은 음반입니다.
초기 음악과 스타일을 느낄 수 있는 앨범입니다.
2008년 말에 나온 9.5집 정호승을 노래하다는 정호승 시인의 육성 녹음이 담겨있기도 한 앨범으로 좋은 시가
좋은 음악을 만났을 때 어떤 음악이 될 수 있는 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강한 락 성향보다는 편안하고 약간 올드한 느낌의 감성적인 노래들로 주로 채워져 있습니다.
이상으로 소개했던 음반들을 모아 봤습니다.
1994년에 나왔던 앨범인 노래 한마당은 빠져있는데 지금은 절판이라서 구할 수는 없고
다만 노래모음에 실린 앨범들로 그 아쉬움을 달랠 수 있을 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그에 대해서 짧게 정리하면
'삶을 노래하는 가수 안치환' 이라고 하고 싶습니다.

- 만인을 위해 내가 일할 때 나는 자유 자유
- 땀 흘려 함께 일하지 않고서야
- 어찌 나는 자유다 라고 노래할 수 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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